본문 바로가기
다이어트

감정적 허기의 원인을 알면 다이어트가 쉬워진다.

by 제니최 2020. 5. 18.

2018년 10월쯤부터 본격적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해서, 요즘 나는 유지어터로서 '다이어트 심리'에 많은 관심을 갖고 관련 책과 글 보는 걸 좋아한다. 어떤 심리때문에 우리는 먹게되고, 그 심리가 대체 뭐길래 우리를 이토록 살 찌게 하는 것인지...

 

어제 하루 동안 먹은 음식들의 리스트를 적어봤을 때,  그중 진짜 배가 고파서 먹은 음식은 얼마나 될까?? 전혀 배고 고프지 않은데도 먹은 경우도 있다. 나 같은 경우는 특히 주말에 ㅠ집에만 있으면 먹고싶지 않은 음식도 그냥 생각없이 먹는다 ㅠㅠ

 

왜 우리는 배가 불러도 뭔가를 먹는걸까. 해답은 우리의 감정에 있다고 한다.

 

슬픔을 느끼게 하는 것은 위나 장이 아닌 '뇌'이고, 뇌의 포만 중추는 감정의 영향을 받아 몸과 마음이 편안할 때는 만족감을 느끼고 분노나 외로움, 픔, 강박 등의 부정적인 감정이 생기면 식욕이 돋는다고 한다.

 

이렇듯 감정으로 인해 생기는 배고픔이 바로 '감정적 허기' 감정적 허기를 느끼는 사람의 유형으로 크게 5가지가 있다고 한다.

 

1. 일중독형

★특징: 해도 해도 끝이 없는데도 손에서 일을 놓지 못하는 사람. 야근 전에 음식을 잔뜩 먹고 퇴근 후에도 냉장고를 뒤져 배가 부를 때까지 무언가를 먹고 나서야 비로소 잠자리에 든다. 든든하게 먹어야 힘내서 일할 수 있다고 자신을 위로하면서, 이들에게 먹는 것은 인생의 낙이요, 음식은 곧 휴식이다. 음식이 온종일 긴장했던 몸을 이완시키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처방: 음식이 주는 달콤한 위로를 대신할 수 있는 처방은 바로 '휴식'이다. 육체가 피곤하면 우리의 뇌도 그만큼 피로감을 느껴 무기력증, 졸림, 만성피로에 시달리게 된다. 이럴 때는 음식으로 피로를 푸는 대신 휴식을 취해 재충전의 기회를 만들자.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불안과 긴장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갖자. 에너지가 남아 있다면 친구를 만나도 좋고, 마사지를 받거나 목욕을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2. 다이어트 강박형

특징: 식욕을 과도하게 억제한 식단은 영양 부족뿐 아니라 음식을 향한 심리적 허기까지 불러온다. 스프링을 억지로 누르고 있다가 손을 떼면 본래 모습으로 더 튀어오르듯 오히려 먹는 것에 더 집착하게 된다. 이성은 본능을 이길 수 없다. 먹고 싶은 충동은 결국 이길 수 없기에 무리한 다이어트는 지는 게임을 시작하는 것과 같다.

 

처방: 다이어트 강박형에서 음식은 '통제'를 의미한다. 내가 나를 완벽하게 조절한다는 완벽한 자기 조절로 스스로를 위안한다. 그러나 다이어트 기간에 끊어내야 하는 것은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음식이 아니라 아무 음식이나 습관적으로 입에 넣는 불필요한 섭취이다. 완벽한 식단, 체중계의 숫자에 집착하지 마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 자체를 사랑하고, 행복감을 느끼거나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음식이 있따면 먹기를 권장하고, 자신만의 '위로푸드 리스트'도 만들어보자.

 

3. 자기파괴형

특징: 폭식증이나 비만 환자에게서 흔하게 발견된다. 이들은 절대 자기 모습에 만족할 줄 모른다. 내면에는 '나는 뭔가 부족한 사람'이라는 전제가 늘 깔려있어 자신을 존중하는 법을 모른 채 자신을 괴롭히는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반복한다 날씬해져야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하고 인정해줄 것이라 생각하지만 정작 체중이 줄어도 내면에는 변화가 없다. 주변에서 날씬하다고 말해도 인정하지 않는다. 배가 터지도록 먹음으로써 자기 자신을 벌하는 등 자기비하 행동을 계속한다.

 

처방: 자기애와 자존감을 회복하는 것이 먼저다. '나는 이래야만 한다'는 굴레를 벗어나 자기 자신을 자유롭게 풀어주자. 우선 하루에 한가씩 오늘 한 일중에서 자신을 칭찬할 만한 일을 찾자. 칭찬 받을 만한 일이 있다면 그에 합당한 선물을 스스로에게 하는 것도 좋다. 스스로를 칭찬하고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위로를 받을 수 있다.

 

4. 분풀이형

특징: 자신보다는 남의 요구에 맞추어 사는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난다. 자신보다 다르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분노가 쌓일 수 밖에 없다. 분노를 밖으로 표출하지 못하면 결국 화살은 자신에게로 향한다. 이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음식 중독, 즉 폭식. 이런 유형은 자신의 몸과 마음을 괴롭히기 위해 위가 찢어지는 아픔을 느낄 때까지 음식을 먹는다. 분노의 감정이 생기는 순간 폭식을 시작하며, 몇 인분의 음식을 먹어치운 후에야 심리적인 압박감을 해소한다. 이들에게 음식은 즐거움이 아닌 화풀이 용도이다.

 

처방: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는다. 말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알아줄거라는 기대는 하지 말라. 말로 표현하지 못해 화가 나는 것이고, 그것을 음식으로 풀고 있음을 기억하자. 여기서 핵심은 완벽주의를 버리는 것이다. 약한 모습, 부끄러운 감정일지라도 솔직하게 털어놓고 사람들에게 기대보자. 감정에 솔직해 지는 것이 더 사랑받고 인정받는 길이다.

 

5. 외톨이형

특징: 기러기 아빠나 자취생처럼 혼자 사는 사람들은 종종 무서울 정도로 폭식을 한다. 음식에는 아이가 엄마에게 필요로 하는 것 이상으로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외롭고 마음 한 구석이 허전한 사람들은 음식을 친구로 여기고 배불리 먹음으로써 편안함과 안정감을 얻는다.

 

처방: 음식 말고 진짜 친구를 찾아보자. 먼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그것을 공유할 수 있는 친구를 만들자. 운동을 좋아한다면 운동 메이트를 만들 수 있는 운동 수업을 등록하거나, 동호회에 가입해 어울려보자. 처음부터 마음에 맞는 친구를 찾기는 어려울지라도, 취미 자체가 친구가 될 수 있고 외로움과 허전한 마음을 채워줄 것이다.

 

 

다이어트라는 것은 나를 알아가는 과정,

건강을 위해 나를 존중하는 식사를 준비하는 과정으로 생각하면서 즐긴다면

조금은 다이어트에 대한 생각이 바뀔 것이고, 또 다이어트 이후에도 내가 지금 이걸 왜 먹지? 

등의 생각을 잠시라도 하게되면 감정적허기 조절 그리고 식욕통제가 되는 것 같다.

 

 

(출처)

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8362168&memberNo=25516952

'다이어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쌈야채의 종류와 종류별 쌈야채의 효능  (2) 2020.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