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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 베이킹/앙금떡케이크

앙금컵설기

by 제니최 2020. 5. 5.

2020.03.13.

 

오랜만에 앙금컵설기 원데이
신청해서 다녀왔다.

 

 

2015년쯤에 회사 공예 동호회에서

우연히 앙금케이크라는 걸 처음 배웠었는데..

그 이후로 앙금케이크, 앙금컵설기 만드는게
너무 좋아서 가끔 원데이로 가고 있다.

 

 

 

 

앙금케이크 위에 올라간 꽃은 앙금

단팥빵에 팥앙금과 비슷한거로 생각하면 된다.

(이걸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다)

 

 

 

 

 

 

 앙금케이크는 앙금꽃이 올라간 떡케이크이고
앙금컵설기는 앙금꽃이 올라간 떡으로 만든 컵설기

 

 

내가 2016, 2017년쯤 처음 앙금케이크 원데이를
직접 찾아서 다닐때만 해도
떡케이크 공방을 하는 선생님께 직접 연락해서
수업을 신청했었는데...

 

 

요즘은 솜씨당과 프립을 주로 이용한다.

 


베이킹이나 요리 등등은 가르치는 분의 스킬
또는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블로그, sns등등에 가격도 잘 오픈 안되어 있어서 좀 답답한데

 


솜씨당, 프립 어플을 이용하면
가격, 후기, 강의소개 등등을
미리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다.

 

 

 

이번에 간 곳은 용산에 온애어 아뜰리에 라는 공방
(참고로 이 공방이나 솜씨당과 나는 아무 관계가 없고,
내 돈주고 수업참여한 후기이다)


 


솜씨당으로 원데이 수업 결제를 하고
1:1채팅창으로 예약을 했다.

 

 

이 공방이 특이했던 점은...
대부분의 떡케이크 공방은 밤늦게까지 영업
또는 원데이 수업을 안하는데
여기 사장님은 남자분이셔서 그런가
밤늦게까지 수업을 하신다고 한다.

 

 

마침 3월은 내가 열 운동을 하고 있던터라...
퇴근하고 운동까지하고 저녁 9시30분에 수업을 갔다.

 

 

 

 

 

 

 

 

앙금파이핑을 위해 준비된 도구들.

 

 

앙금파이핑이란 앙금꽃을 짜는 기술을 말한다.
앙금꽃에 들어가는 색은 원하는 색을 섞어서 만든다.

 

 

 

색을 만들때 여기는 액체로 된 식용색소를 썼었고
예전에 배운곳은 가루로된 색소였다.
(이걸 색소로 표현하면 맞나~
이름이 뭐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이번에는
주황장미, 빨강 카네이션, 보라 국화
만들어보기로 했다.

 

 

앙금파이핑은 또 꽃모양에 따라
꽃을 짜는 방법이 다르고...
알려주시는 샘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다.

 

 

모든게 그런듯 제일 중요한것은 연습
(ㅠㅠ)

 

 

오랜만에 짜본 장미.

 

 

다른 원데이에서 장미를 몇 번 짜봤지만
오랜만에 하니까 또 어렵다.

 

 

그래도 밤 늦은 수업인데도 인내심있게
나를 기다려주시는 샘 덕분에 ...
몇번에 연습 끝에 기억이 되살아 났다.

 

 
카네이션은 이 날 처음 해봤다
장미랑 비슷하면서도 짜는 방법이 조금 달랐다.
특히나 카네이션은...물결 넣기 어렵다.

 

 

 

장미, 카네이션까지는 그럭저럭 했는데..

 

 

국화는 정말 더 최고난이도였다
보기엔 국화가 제일 쉬워보였는데

 


국화는 다른꽃과 다르게
옆으로 눕혀서 앙금을 짜는게 아닌
수직으로 짜야해서 어려웠다.

 

 

 

그럭저럭 한 2시간만에 완성된 나의
앙그미들💕

 

 

이 날 수업은 떡 찌는 것은 포함이 안되어 있어서
설기는 샘이 미리 쪄두신 것을 사용했다.

 


백설기/ 초코설기/ 얼그레이설기
이렇게 준비해주셨다.

 

 

백설기에는 카네이션
초코설기에는 장미
얼그레이에는 국화

 

 

초코설기의 색깔이 초코색이라
이렇게 올려보기로 했다.

 


얼그레이 설기 이 날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었다.
밀크티 좋아하는 여자라면 누구나 좋아할 그런 맛

(ㅎㅎㅎ)

 

 

 

 

 

설기 위에 앙금꽃을 올리고,
더 예쁜 모양을 내기 위해
구슬처럼 생긴 슈가도 꽃 정중앙에 올렸다

 


앙금컵설기 완성!!!!

 

 

다 만들고 사진도 찍을 수 있게
이렇게 공방 한켠에 포토죤도 마련해두셨다^^

 

 

 

 

포장해 갈 수 있게 이런 박스에 예쁘게 담아주셨다.

 

 

이번에 제일 뿌듯했던 건
국화 앙금파이핑 성공을 했다는거
(어려워요)

 

 

늦은 시간에 배웠지만
앙금파이핑으로 꽃 만드는건
내게 너무 힐링되는 일...

 

늦게까지 하는 공방을 알게되어 너무 좋고
또 들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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