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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동향 & 각종정보

다이어트 약, 비만치료제(Diet Pill)의 진실

by 제니최 2020. 5. 13.

다가오는 여름, 봄에서 여름이 다가오면 많은 여성들이 다이어트에 관심을 갖는다. 그리고 다이어트라는건 언제나 여성들에게 정말 큰 숙제중 하나 이고...

여러모로 일상생활을 하면서 다이어트를 해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 약, 비만치료제 등등에 관심을 갖게 된다.

그렇다면 비만치료제란 무엇이고, 전문의약품으로서 비만치료제는 어쩌다가 나오게 된 것일까.

 

 

병원에서 주는 비만치료제는 단순히 1알만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식욕억제제, 지방흡수억제제, 대사촉진제, 열생성촉진제, 비타민 B군 등 여러 종류의 약을 조제하게 되며, 그렇게 때문에 비싼 가격에 조제 및 처방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흔히 건강기능식품, 다이어트약 등의 광고를 볼 때, FDA 승인, 식약처 승인 등의 문구에 혹하게 된다. 우리나라에 많이 유통되고 있는 약들이 실제로 외국에서 온 제네릭 의약품 등이 대부분이기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FDA에서 허가한 다이어트약에 대해 조금 설명해 보면...

 

 

1. FDA 허가 식욕억제제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단기허용(4~12주정도 복용 권장), 항정신정 약품으로 분류되며 즉각적인 식욕억제 효과가 뛰어나 1알 복용 시 12시간 정도 식욕억제 효과가 있다고 한다.

★로카세린: 장기허용(2년정도 복용가능), 항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며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자에게도 사용 가능한 장기 복용 식욕억제제이며, BMI가 높은 사람 혹은 이러한 질환을 갖은 환자에게 처방되는 의약품이다. 부작용은 적지만 체중감량 효과는 상대적으로 적다고 하며, 그래서 장기복용이 가능한 듯하다.

★부프로피온, 날트렉손: 장기허용(2년정도 복용가능), 탄수화물 및 음식에 대한 식탐증 환자, 금연 후 비만 치료가 필요한 사람 등에게 주로 처방되며 다른 항정신성 의약품이 처방 불가한 경우에 처방되는 약품이라고 한다.

 

2. FDA 허가 식욕억제제

★올리스타트: 제니칼(상품명)이라고 많이 알려진 약의 성분이며, 위와 췌장의 리파아제 작용을 억제해 섭취한 지방이 흡수되는 것을 막고 장을 통해 배출시키는 약품으로 알려져있다.

 

 

요즘은 워낙 똑똑한 소비자들도 많아서 이러한 다이어트 약의 성분도 미리 찾아보고 가서 처방 시 저런 약들로 부탁드리거나, 처방 후에 내가 어떤 약을 먹는지 알아보시는 분들도 같다. 그러나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있기 마련이고, 특히 식욕억제제라는 것은 식욕중추에 작용하기 때문에 의존도가 높아지고, 두통, 어지러움, 메스꺼움 등의 부작용이 따라오기 마련이다. 또한 지방흡수억제제는 위장관에 해당 약이 작용하여 지방을 흡착해서 내보내는 약이기 때문에 지방변, 간손상 등의 증상과 간수치 상승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다이어트약은 단순히 다이어트 때문에 개발된 것은 아니다. 식욕억제제는 1960년대부터 개발되었다고 한다. 인체의 식욕은 항정신성 질병, 우울증과도 많은 관련이 있고 이런 질환들이 치료가 되면 자연스럽게 비만이 치료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우울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비만치료제가 나온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지금은 비만 환자에게 흔히 처방되는 지방흡수 억제제는 지방흡입을 한 수술을 한 환자를 위해 개발이 되었던 치료제라고 한다.

 

이렇게 아시다시피 세상에 쉬운 다이어트는 없다는 것..다이어트에 제일 중요한 것은 내 식습관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이만 줄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