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두 종류가 있는 것 같다. 고난의 시기가 찾아왔을 때, 현재를 인식하고 우선은 어떤 방법으로 이 상황을 개선해 나아가려고 노력하는 사람과~ 그냥 마냥 불평만 하거나...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넘어가는 사람.
코로나19(COVID-19)를 겪으면서 이러한 무리가 더욱 확연히 분류가 된 것 같다. 2019년 12월말을 시작으로 벌써 코로나가 시작된지도 5개월 가까이가 되는데, 마스크를 껴고 예전만큼 외부 활동을 못한다는 것, 그리고 그로 인한 불안함, 혹은 경제적인 타격도 많겠지만... 이 위기를 기회로 잡은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마스크 업체나, 손소독제 및 손세정제 관련 업계 종사자, 또는 기타 위생용품 혹은 면역 관련 건기식 종사자들까지...우연히 원래 그런 업체에 종사하던 사람들을 제외하고,
언컨텍트(Uncontact)의 시대가 다가온다면서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고, 온라인 강의를 시도 안해본 강사의 컨텐츠 개발, 음식점에서의 새로운 주문과 서빙 방식, 그리고 회사에서 새로운 고객 응대법들이 그런 것 같다. 심지어 매년 제약업계와 바이오업계의 큰 행사인 '바이오코리아'도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한다니까 놀랍다.
물론 코로나를 개개인이 해결할 수 있는 범주는 어디까지나 한계가 있지만... 최소한 올해 2020년 연말까지는 이 사태가 지속될것 같은데 이 시기에 나는 어떤식으로 생활을 해나아가야 맞는것인지...고민이다.
전에 친구가 빅데이터 쪽으로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나아가고 싶다며, 당당히 회사를 그만뒀었는데..정말 잘한 일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나는 지금 왜 ㅠㅠ빅데이터, 4차산업, AI와는 동떨어진...어떻게 보면 고루한 분위기의 회사에 있는 것인지 조금 걱정도 되지만, 우리 회사가 아예 퇴보적이거나, 발전하는 사회를 안 받아들이는 분위기는 아니기에, 나부터 노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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