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돌아온 나의 티스토리.
8월부터 연말까지 정신없이 회사일로 달렸다. 그리고 더 정신없게 만들었던 코로나~
2021년에는 우리 제발 굿바이하자^^
연말연초에 나는 항상 이상하게 꼭 차사고가 난다
2020년 연초에는 큰 트럭이 가만히 신호대기중인 내 차를 박더니,, 2020년 연말은 내가 졸다가 앞차를 박았다.(그것도 크리스마스 이브 전날에)
차 안에 어린 초등학교 저학년정도 되는 아이가 타고 있어서 아침 등교길에 너무 미안했다.
어찌저찌 죄송하다고, 아프시면 병원도 꼭 가시라고 친절하게 얘기를 하고:) 보험 접수를 했는데, 주말에 집에서 쉬고 있는 와중에 상대방 차주에게 전화가 왔다.
동네 사람 같아 보여서 말씀드리는건데~~~ 돈으로 00만원 주시면 보험말고, 현금으로 합의하겠다고, 상대방이 먼저 돈을 요구하는 것도 처음이거니와..생각보다 액수를 크게 불러서
죄송하지만... 보험으로 해드려야 할 것 같다고 하니까, 병원 원래 안갈 생각이었는데, 병원도 가시겠다고 한다 ㅜㅜ
그러시라고 하고...사고의 여파로 크리스마스부터 정말 쭉 집콕을 했다.
크리스마스때 어짜피 코로나로 어딜 못갈거 같아 아이싱쿠키나 한번 만들어 볼까 해서 키트를 주문해놨다.
생각보다 아이싱쿠키 만들기가 너무 쉽고 재밌었다ㅎ 요즘 어쩜 이렇게 키트가 잘 나오는지.. 여러가지로 코로나, 차 사고 등등으로 힘든 마음을 크리스마스 style 직접만든 아이싱 쿠키가 위로해줬다.
아이싱쿠키와 더불어 오래전에 주문해둔 크리스마스 앙금케이크
항상 엄마 생일에 직접 만든 앙금케이크를 선물해줬는데.. 올해는 회사일로 너무 정신없어서, 그러질 못해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만들어주려고 하다가 그것도 여건이 안되서~ 앙금케이크 제이제이 선생님께 직접 주문했다. 케이크 하나가 집콕 크리스마스 연휴에 큰 기분전환을 주고, 가족들과 정말 맛있게 먹었다.
개인적으로 겨울은 스키장 다니는 낙으로 사는데..
올해 겨울은 코로나로 또 스키장도 못 가게 됐다 ㅜㅜ투팍 시즌권이라고 비발디+휘닉스파크를 둘다 다닐수 있는 시즌권을 저렴하게 미리 구매했었는데, 욕 먹으면서, 큰일날까 불안해하면서 조마조마 더이상 다니기도 싫고, 11월말에 한번 스키장 다녀오고 50프로 환불이지만 환불을 했다.
크리스마스는 어찌저찌 가족과 잘 보내고~~
12.31은 휴가를 쓰고 아끼는 친구를 잠시 만났다.
항상 나에게 책 선물을 해주는 정말 나를 그 누구보다 생각해주는 사랑스런 그녀
이번 신정연휴에도 집콕을 해야하니, 책과 더치커피를 선물로 준비해두었다고 한다.
내가 항상 일만 너~~~~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서 그런지 항상 경영, 리더십 관련 책을 보게되면,
내 생각이 나서 자주 추천을 해준다. 항상 나를 응원해주고, 지지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참 감사한 일이다.
드디어 밝은 2021년 새해 아침^^
12.31. 마지막으로 거실에서 온라인으로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고..
01.01. 아침 일찍 일어났는데, 연말인데 어딜 가지도 못하고 동생도 답답해서 그런지 잠을 못 잤나보다.
동생이랑 강원도 정동진쪽에서 일출을 라이브로 보여주는 유투브 라이브를 보면서 아침을 먹고..
아침 일찍 살짝 주변 산책을 하고 교보문고를 갔다.
예전부터 내가 한자를 좋아하고, 고전, 사자성어 이런것들에 조금 관심이 있었는데,
요즘 좀 많이 멍청해진것 같아..채근담이라는 책을 사봤다.
올해 조금씩이라도 채근담 필사를 하면서..한자도 다시 써봐야겠다.
2021에는 좀 더 열심히 살아보자~~
'일상 > 하루를소중히~'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년 첫 주를 보내고 (0) | 2021.01.09 |
---|---|
어른이 되서 다시 시작한 한국사 공부 (3) | 2021.01.07 |
7월 마무리 (1) | 2020.08.01 |
7월 첫 주말(오랜만에 피티 발표, 휴가) (9) | 2020.07.11 |
6월 마무리 (1) | 2020.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