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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한끼 한끼 다 소중해

인천 신포동 맛집/ 신성루

by 제니최 2020. 5. 15.

2020년 4월의 어느날

청첩장 모임이 있어서 신포동을 갔다. 3, 4월 결혼식이 코로나로 많이 미뤄지더니...덕분에 5월과 6월은 거의 매주 결혼식이다 😀

 

 

서니구락부

 

매주 일요일 아침이면 교회 가는 일을 30년 넘게 하다가 코로나로 온라인 예배를 드리니까 되게 어색하다.
점심 약속이었지만 조금 일찍 집에서 나서서, 근처 카페가서 유툽 예배를 드렸다(ㅎㅎ).

 

 

이쪽 주변이 개항장 거리라서 그런지 약간 일본풍 소품이 많다. 레몬차 시켰는데 맛은 그냥 쏘쏘~ 차 한잔 하며 예배를 드리고, 내가 제일 막내라서 좀 일찍 만나기로 한 신성루 라는 중식당으로 갔다.

인천에 근거지가 있는 사람으로서..사실 인천 사람들은 차이나타운을 잘 가질 않는다. 차이나타운에서 조금 걸어나오면 신포동에 중화루, 진흥각, 그리고 여기 신성루 라는 곳을 더 많이 오는 것 같다.

이때도 코로나로 외식하기가 좀 걱정이 됐었는데, 신성루는 룸이 있어서 예약을 하고 우리끼리 편하게 식사했다.

 

 

기본으로 탕수육 시키고

 

 

경자육슬

이거 처음 먹었다. 찾아보니까 중국집마다 경자육슬을 만드는 방식은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돼지고기에 춘장 양념, 그리고 야채 등을 넣고 볶은 요리랑 꽃방등등을 먹는 것이 경자육슬

 

 

 마파두부

얼마전에 중화루에서 먹었던 마파두부가 맛있어서 여기서도 시켜봤는데 여기 마파두부는 그냥... 특유의 향신료 맛은 안나고 그냥 그런...집앞 김밥천국 같은데도 팔거 같은 마파두부 맛 ㅠ 결국 마파두부는 다 남기고 같이 온 오빠에게 다 먹였다(ㅎㅎㅎㅎ)

 

조금 메뉴선택에 miss는 있었지만 잘 먹었습니다 😊